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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조루와 금란물의 개인적인 생각

by 잉멱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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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금란물중이다

전에 쓴 생각(쓰다보니 든 생각, 그냥 사정하는거다?)으로 초점을 완전히 바꾸고싶고 그렇게 되면 조루증도 완화되지 않을까 싶었다. 쓴 글 중에(원인에 대한 고찰, 어디서부터 시작 된 걸까) 기대감이 너무 높아서 그런거 아닐까하고 쓴 부분이 있는데 그 기대감이 음란물을 보면서 생긴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성경험도 있고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던 음란물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면 더 조루가 더 나아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야동을 찾는 시간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야동을 찾으면 찾을 수록 보면 볼 수록 더 큰 자극적인 영상을 찾게 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발견해도 뭐가 하나 부족하다 느끼거나 이것보다 좀 더 자극적인 영상이 없을까하고 한번 더 찾다보면 시간이 금새 한두시간을 훌쩍 넘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마음에 드는 영상을 찾았다한들 오래 즐기는게 아니라 조루증도 있고 이미 찾으면서 흥분했기 때문에 순식간에 사정하게 된다. 그리고나면 굉장한 후회와 현타가 밀려온다. 허비한 시간, 기분 좋지 않은 자위, 찜찜한 뒤끝, 조루를 다시 한번 상기 시킨 기분나쁨, 사정후 피곤함이 훅 몰려오면서 기분이 안좋아졌다. 그러는 중에 노팹(금딸)관련 동영상을 알게 됐고 금란물을 하게 됐다.

노팹운동을 봤지만 자위행위를 비롯한 성행위는 한다. 다만 음란물을 보지 않는 금란물을 하는것이다.

성행위 하는게 야동보는거랑 같지 않냐라고 말한다면 위에 링크 걸어진 글이 답이 되지 않을까싶다.

본인의 성욕만 풀기 위해 남이 하는 자극적인 영상을 보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과 정신적 육체적 교감을 나누는게 어찌 같을까.

야동이랑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 성행위는 절대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없는 것이며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생각을 바꾸시길 바라는 바이다.

실패 할 때도 있었다. 실패했을때마다 같은 기분나쁨이 반복되고 실패의 위기가 찾아 올 때마다 그 기분나쁨을 다시 상기 시키면서 유지하고있다. 딱히 음란물을 보지 않아도 자위행위를 하면 보고 싶다는 생각이 확 줄어든다.

사정을 했음에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건 음란물에 중독 된 상태일 것이다. 자위가 하고싶어 음란물을 보는게 아니고 음란물을 보고싶어 봤는데 그러다보니 자위가 따라오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금란물을 한지 몇개월 안됐지만 단점을 찾을 수가 없다. 장점이 없다해도 단점이 있는 음란물을 보는것보다 단점이 없는 금란물을 하는게 장점이지 않을까싶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 여자를 성적으로 바라볼때가 있는게 그게 너무 싫기 때문이다. 지나다니다가 혹은 sns로 여자를 봤을때 성적인 생각이 들면 내 인간성이 이것밖에 안되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질 못하나하고 자괴감이 든다. 

한편에선 그게 남자의 본능이고 어쩔 수 없이 당연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지식은 부족할지 몰라도 지성이 있어야 하는 인간이고 여기는 본능을 앞세우는 짐승들의 사회가 아닌 이성으로서 행동하는 인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사회고 상대방이 섹시하거나 매력적이라면 저 사람이랑 자고싶다가 아닌 그 자체로서 멋있다, 매력있다, 섹시하다라는 생각이 드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남한테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니고 속으로만 생각하는데 그게 뭐어때서?라고 말 할 수 있다.

본인의 생각이 그렇다면 내가 그게 잘못됐고 고쳐야하고 어쩌고 할 생각은 없다

근데 난 반대로 생각했을때, 어떤 사람이 날 봤을때 날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자고싶다, 어떻게 한번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다는 걸 알면 굉장히 무섭고 기분이 나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은 상대방은 모를지 몰라도 나는 알고 있고 반대로 생각하면 나는 무섭고 기분이 나쁠 것이니까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된다면 내적으로 큰 기쁨과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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