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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쓰다보니 든 생각, 그냥 사정하는거다?

by 잉멱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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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위행위를 비롯한 성행위는 '그냥 빨리 싸는 것'에 중점을 두면 안되는 것 같다

자위는 원초적이고 자신의 감각과 감정에 솔직함을 푸는 시간이다 자위라는 말 그대로 

스스로 위로하는 시간, 아무것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과 시간에서 오롯이 자기만을 위한 시간이니

그냥 싸는게 목적이 아닌 자신의 성감각을 온전히 느끼고 여러 요인들로 인해 눌러왔던 성욕을 아무한테도 피해 주지 않고 오롯이 혼자만 푸는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조루증도 올바른 성 인식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자위를 끝냈을때 더 만족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자위행위는 자신을 더럽히거나 죄악이 아니기 때문에 죄책감에 대해선 안썼다 죄책감이 든다면 오히려 죄책감이 드는 우리가 피해자니 자위가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죄책감을 갖기보단 나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행위로 접근해서 시작하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자위행위가 그냥 빨리싸는거에 목적을 두면 안되는 이유는 성행위를 할때 더 크게 도드라지는것같다

자위행위시 그냥 빨리 싼다는 생각을 주로하게 되고 그 생각에 지배되면 성행위를 할때도 그냥 싸는것에만 초점이 맞춰 질 것이고 이건 상대방을 그냥 자위도구로 밖에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자위는 혼자하지만 성행위는 상대방이 있고 시작하기 전부터 끝난 후까지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자위행위를 하면서 나의 성감각을 알고 그 소중함(?)을 알면 상대방도 이시간과 감각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돼서 그냥 싸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상대방과의 정신적 유대와 서로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과 존중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결국 마지막엔 사정을 하게 되겠지만 '아싸 쌌다 기분좋다'가 아닌 사정까지 도달하는 상대방과의 과정이 더 감각에 남아있는게 만족감이 더 높고 조루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다

 

나도 학생때 그냥 싸는것에 초점을 맞춘 자위행위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냥 싸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있지만 언젠가는 글에 쓴 생각에 초점이 맞춰지면 이 조루증도 훨씬 완화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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